HD현대중공업이 남미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페루 해군과 총 4척의 전투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조선·방산업계 최초로 남미 함정 수출을 이뤄냈다.다기능 프리깃 포함, 총 4척 공급…현지 조선소와 공동 건조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함께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 수송선 2척 등 총 4척의 함정을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기술 이전과 산업 협력을 포함하는 포괄적 방산 파트너십이다.“페루 산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현지 조달 적극 확대HD현대중공업은 현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달망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장비 자재, 케이블, 도료, 주방 기기 등에서 시작해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