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헬기 추가 도입, 사실상 백지화 수순세계 최강 공격헬기로 꼽히는 아파치(AH-64E)의 추가 도입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에서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당초 2025년 본예산 기준으로 편성된 100억 원 중 단 3억 원만이 반영되면서, 핵심 항목이었던 초도계약금 지급이 무산된 셈이다. 사업 예산이 대폭 줄어든 것은 사실상 중단 수순이라는 게 군 안팎의 공통된 분석이다.드론에 밀린 공격헬기… 전장 변화가 원인이번 사업 백지화의 결정적 배경은 전장의 판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에서 보듯, 아파치와 같은 고가의 공격헬기는 휴대용 대공미사일이나 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