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한화오션에 두 번째 MRO 맡기다지난 4월 21일, 철저히 통제된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특수선 야드. 이곳에서 미국 해군 유콘함의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유콘함은 1994년 취역한 31년 된 유류 보급함으로, 미 해군의 두 번째 한국 MRO(유지·보수·정비) 대상 선박이다.첫 정비 대상은 월리 시라호였다.한화오션 측은 “초기 80여 건이던 수리 항목이 현재 350건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 해군이 실제 한국 조선소의 기술력과 대응 능력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미 해군 검수 책임자, “한국 기술력 매우 인상적”유콘함 정비를 감독 중인 볼로디미르 보로베츠 미국선급협회(ABS) 수석 검사관은 2023년부터 한국에 상주 중이다. 그는 “양국 전문가의 지속적인 협업이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