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전쟁, 20세기 무기로 싸운다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기술과 전통이 충돌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전투 로봇들이 실전에 투입되는 가운데, 이 최첨단 무기체계에 장착된 주무장은 놀랍게도 100년 넘은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다. 1918년 개발된 이 총기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전까지 실전에서 살아남은 명실상부한 ‘전설의 총’이다.새로운 시대의 전쟁이 시작됐지만, 그 중심에는 오래된 무기가 여전히 건재하다.무인지상차량에 올라탄 M2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특수로봇부대’의 창설을 발표하며, 다양한 무인지상차량(UGV)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네 바퀴 기반의 이동 플랫폼 위에 각종 센서와 무장을 탑재한 형태로, 전장에 투입되어 감시, 정찰, 공격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여기에 탑재된 무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