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도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벙커버스터 공습이 있었던 지 한 달여 만에, 이란이 피해 지역 복구 작업에 착수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6월 3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CNN 등은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Maxar)가 29일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인용해 “포르도 산악지대에 신규 도로와 중장비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이를 두고 “이란이 공습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장기 복구 또는 지하 연결망 확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했다.위성사진이 보여준 ‘새 도로와 굴착 장비’맥사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포르도 단지 북서쪽과 남동쪽에 폭 5~6m의 신설 도로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주요 타격 지점 주변에는 대형 크레인과 굴착기가 배치됐고, 모래와 자갈 더미가 형성돼 있다. 현지 출입 통제를 감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