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선 최대 격전지…러시아, 포위 작전 전환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인근에 약 11만 명 규모의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켰다.이는 해당 지역이 현재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임을 방증한다.알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포크로우스크 일대는 현재 동부 전선 전체에서 가장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지점”이라고 밝혔다.해당 지역은 주요 대도시는 아니지만, 공급로와 철도망이 집중된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러시아군은 이곳을 점령함으로써 도네츠크 전체 장악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현재 러시아군은 도시 중심부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남쪽과 동북쪽에서 도시를 감싸며 포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