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직접 핵시설 타격" 보복 시 더 큰 공격 할 것 경고,중동 앞으로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마친 직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이란이 보복에 나선다면, 오늘 밤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의 핵심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직후 나온 메시지로, 트럼프 특유의 압박 전략이 재가동되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미국, 이란 핵심 시설 정밀 타격…트럼프 “더 큰 공격 준비돼 있다”
앞서 미국은 이란 내 주요 핵시설인 포르도(Fordow), 나탄즈(Natanz), 이스파한(Isfahan) 등에 대해 고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이란 핵 개발의 중심지로 꼽히며, 국제사회에서도 민감한 지역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담화에서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의 공격은 더 크고, 더 쉬울 것이다”라며, 이란의 추가 도발 시 전면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강경 모드로 전환…트럼프의 ‘군사 압박’ 전략 되살아나나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당시에도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이란 핵합의 탈퇴, 제재 강화 등을 통해 강경한 이란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란이 군사적 보복을 시도할 경우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암시한다.
특히 “오늘 밤보다 더 강력한 무력”이라는 표현은, 공군력 및 장거리 정밀 무기, 무인기, 심지어 사이버 공격까지 포함한 다각적 대응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중동 정세, 다시 긴장 고조…이란의 대응 주목
이란은 아직 공식 보복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자국 핵심 시설이 공격당한 만큼 보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란이 군사적 보복을 감행할 경우, 중동 전역의 안보 불안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군사력 시위뿐 아니라 외교적 압박으로도 해석된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안보 이슈를 통해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경고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실제 군사력 행사에 기반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향후 이란의 대응과 미국의 추가 행보에 따라 중동 정세는 다시금 격랑 속으로 빨려들 가능성이 커졌다.